공인중개사 합격할 수 있는 기간 및 시간은? 공부시작 전 준비사항 /시리즈 6탄

공인중개사 31회 합격자입니다.

공인중개사 공부기간

공인 중개사 합격할 수 있는 시간 1000시간, 기간은 백수기준 3개월~4개월

직장인 6개월~1년( 직장마다 여유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천차 만별)

공인중개사 카페에서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이 있다.

“공인중개사 합격하려면 기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거의 매일 올라오는 질문이다.

댓글을 보면 보통 1년 잡고 해야 붙는다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 중에 전 2달하고 붙었어요, 100일하고 붙었어요 라는 글이 보이면

학원 홍보라면서 엄청나게 공격받는다.

공인중개사 시험을 접해보지 않은 사람은 주위에 복덕방집이 편의점 보다 많은 것을 보고 엄청 쉽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해서 책을 받아보고 공부를 해보니, 양은 둘째치고 내용마저 엄청 어렵다는 것을 느낀다.

필자도 공인중개사 자격증 난이도를 엄청 무시하고, 알아보지도 않고 결제한 케이스다.

민법 기본서를 펼치자마자 후회했다. 과연 할 수 있을지…

 

각설하고 그래서 단기간의 합격이 가능한 부분이냐고 묻는다면 yes다.

다만 직장인이라면 동차는 단기간에 힘들 수 있다.

만약 법쪽이나 경제학에 대해 지식이 있다면 직장인으로도 반 년 안에 동차가 가능하다.

 

이면서다 라는 서울대법대 출신 유튜버가 있다. 변호사라는 직업보다 부동산 스타트업 대표로 활동하는 친구인데 이 친구는 일을 하면서 2주만에 공인중개사 합격하는 것을 보여줬다.

https://youtu.be/8wNbM3qO1bc

 

이런 친구는 어나더클라스이기 때문에 보통 사람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부동산 지식이 없는 평범한 30,40대 분들이라면 백수 기준 4달 하루 10시간 공부한다면 분명히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건 필자가 매일 10시간 하지 않았는데 붙었기 때문이다. (막판에는 12시간이상 함)

 

그렇다면 직장인은 동차가 얼마나 걸릴까?

 

이건 직장인 근무시간과 노동강도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딱 특정 짓기 힘들다.

그러나 하루에 일 끝나고 5시간씩 공부하고 주말에 10시간 공부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6개월이면 충분히 가능하다.

인터넷 카페에 직장인이지만 반년도 안 되는 기간에 합격한 사례는 무수히 많다.

그 중에는 업으로 하는 사람들도 물론 포함이겠지만 아닌 경우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필자가 매일 공부의 양과 시간을 측정해보니, 합격권 안에 들어오는 시간이 대략 1000시간이다.

필자는 800시간을 했지만 1000시간을 집중해서 공부한다면 분명 합격가능하다.

6개월이면 180일이다. 하루에 5일(평일)은 5시간 2일(주말)은 10시간을 공부한다고 가정하면

180일이 6개월이니 주로 따지면 180 나누기 7 = 25주

25주 x 5일 x5시간= 625시간 (평일) 

          +

25주 x 2일 x10시간= 500시간 (주말)

총 1125시간이다.

 

물론 매일 직장다니면서 5시간 공부하기 힘들고, 주말에 10시간이상 공부하는 것 힘든 것 안다. 중간에는 맘편하게 휴식도 취해야 하고, 놀러도 가야한다. 가족, 친구, 회사 경조사 챙기면 시간이 없다.

 

난 합격시간을 보수적으로 순공 1000시간을 잡았다.

 

그럼 1년동안 1000시간 공부 한 것과 6개월동안 1000시간동안 공부한 것 중에 뭐가 유리할까?

 

당연히 후자다.

공인중개사 시험 범위가 넓기 때문에 아는 것도 계속 복습해주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게 상당히 시간을 많이 잡아 먹는다.

왜냐, 숫자 같은 것을 물어보는 문제도 많고 비슷한 것을 헷갈리게 한 문제들도 많기 때문이다.

약 1년이 지난 지금 필자도 이번에 공인중개사 시험 다시 치라면 과락이 나올 것이다.

그러니 무조건 기간을 길게 잡고 공부할 게 아니라, 힘들더라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머리가 좋은 사람이라면 총 500시간 공부로도 충분히 합격가능 할 것 같다.

왜냐? 공인중개사 시험은 과목당 60점만 맞아도 되고 객관식이기 때문이다.

무조건 완벽하게 100점 맞을 각오로 공부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시험의 불합격하신 분들은 불안해서 모든 내용을 다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국 떨어진다.

불합격자의 대다수가 이해도 못하는 내용을 외워지지도 않으면서 붙잡고 있다. 계산문제 같은 경우도 그렇게 시간투자 해 놓고, 막판에 모르겠다면서 계산기도 놓고 간다.

그럴거면 왜 계산문제에 그 많은 시간을 투자했을까..

31회 기출문제

이런 문제를 실제 공인중개사 시험 당일에 만났다면 멘붕이다.

편하게 독서실에서 시간을 두고 풀면 어려운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긴장하고 한 문제라도 빨리 풀어야하는 압박감에서 계산문제는 통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래서 계산문제는 건너뛰고 막판에 시간이 남으면 여유롭게 풀어야 한다.

그러나 보통은 여유롭게 시간이 남지 않는다.

 

이렇게 봤을 때, 사람들은 본인들이 굉장히 모순된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결론: 공인중개사 공부를 준비하기 앞서서, 우리는 공부 자세와 마인드를 바꿔야 한다.

다음 주제는 공인중개사 단기합격을 위해 버려야 할 것들이라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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