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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성공후기/주식경험담/주식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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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시작한 것이 23살이 지난 시점이었다. 그 때 돈을 어떻게하면 벌 수 있을까?

2년이라는 시간을 헛되이 쓰지 않으면서 전역하면 바로 무언가를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놔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관심가진 것이 주식이었고 무작정 책을 사서 보기 시작했다. 첨에 관심있게 보았던 책이 

이 책이 투자서적으로서 좋은 책이라는 건 아니다. 단순히 자극제가 된 책이라고 할까?

내가 주식을 함에 있어서 모티브가 된 책이다. 주식을 막연하게 무엇이다라고 정의내리지 못할 때, 이 책을 읽고 

나의 비젼을 떠올리며, 나도 해볼까라는 도전의식을 갖게 해준 책이다.

제목부터 강력하지 않은가. 이 책은 가치투자를 비롯한 책이다. 지은이는 삼천리자전거를 통해 대박수익을 실현했다.

앞으로 친환경 정책이 펼쳐질 것을 예상하여 자전거의 수요가 급증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투자했던 것이다.

그렇다고 사람들이 자전거 이용률이 급증하진 않았지만, 자전거에 대한 정책을 노리고 투자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엄청난 수익을 실현하였다는 이야기다.


전역할 때즈음 금융위기가 터지고 코스피가 1000까지 내려왔다. 나는 예전 IMF위기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IMF를 처절하게 경험한 세대는 아니지만 힘들었던 시기라고 들었다. 하지만 지금의 부자들은 그 위기를 통해서 

성공한 사람들이라는 이야기를 얼핏들었었다. 그래서 군대에 있을 때 콜렉트콜 전화로 엄마에게 전화를 했다.


지금 주식이 엄청나게 떨어졌는데 현대중공업을 지금 사면 못해도 2배는 먹을 것 같다고. 엄마는 주식을 싫어한다.

아빠가 주식에 1억을 날린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험도 없는 나의 말을 들을 이유는 더더욱 없다.

그래서 나를 설득하지말고 제테크에 능한 이모부에게 물어봐라 라고 하셨다. 바로 이모부한테 전화했다. 

"이모부 지금 아시다시피 경제가 많이 기울고 있는데 지금이 투자적기라고 IMF 다음으로 찬스가 왔어"

이모부는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주식을 사는 것은 아니다 라고 하셨다.

설득이 되지 못했다... 그때의 순간과 상황은 아직까지도 선명하게 기억한다.


그 이후 현대중공업은 10만원에서 50만원까지 상승한다. 현재 주가는 다시 하락하였지만, 그 날의 선경지명을 활용하지 못한 것이 정말 후회스럽다. 전역을 한뒤 100만원으로 수익을 내보려 이거 저것 해본다. 다들 마찬가지로 100만원으로 천만원을 만들 생각을 하니, 그 조급함에 잘될 턱이 없다. 동전주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하여 투자한 종목은 상장폐지가 되었다. 정말 허무했다. 그 때부터 책을 읽고 공부했다.

내가 놓친 것이 무엇인지, 잘 벌기 위해서는 뭘 해야하는지를 계속 연구했다. 하지만 그것도 겉핧기식에 불과했다. 

책의 내용은 내용이고 내가 하는 것은 내맘대로 매매였다. 그 때 생각이 든 것은 재대로 된 멘토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생각이 든다.

매번 이상한 카페에 가입하여 급등주나 테마주나 노리는 풋내기에 불과했다. 주식한다고 부모님한테 손까지 벌려 손해까지 보았으니

이만큼 불효자도 없지 않은가. (지금은 많이 보답하는 중)


카지노 딜러를 하면서 깨닫는 것이 많다. 자기 분수에 맞게 살 것. 내 분수에 맞지 않는 배팅을 하지 않기. 그렇다고 시간낭비하면서 하루종일 한심한놈 처럼 앉아 있지 않는 것이다. 사람들 누구에게나 기회가 온다. 그걸 잘 이용하여 자신의 레벨을 상승시킬 것. 

그리고 한단계 씩 올라가야 비로소 그 자리에 주인이 된다.

사람마다 보이지 않는 등급이란 것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그 등급이란 그 사람에 가치(?)라고 해두자.

수중에 100만원 밖에 없는 A라는 사람이 1억을 가진 사람 B처럼 살기 위해서는 어떠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A라는 사람이 로또에 맞아 1억을 갖게 된다고 하더라도 B와 같이 원래 1억이 가진 사람과 똑같을 순 없다.

B가 얼마씩 배팅을 하여 2억을 만들 수는 있어도 A라는 사람이 2억을 만들기는 쉽지 않다. 그건 말로 설명하지 못하는 각자 사람들의 본연의 성질이다.

그게 용기일 수 있고 지능일 수 있고 경험일 수 있다. 한마디로 뭐라고 설명하지 못하겠지만 암튼 그런 기질을 갖고 있다.

그래서 B라는 사람은 돈을 잃더라도 다시 재기가 되는 반면, A라는 사람은 돈을 잃으면 재기가 되지 못한다.


예를 들어보자. 세상살면서 사업하는 어떤 사람이 부도가 나서 빚이 10억넘게 있었는 데 다시 재기하여 성공하였다 라는 이야기를 종종 들어 봤을 것이다. 거지가 죽어라 벌어도 부자가 되지 못하는데, 부자였던 사람은 망해도 다시 재기를 한다. 이상하지 않은가?

왜 똑같이 거지였는데 어떤 사람은 다시 부자가 될 수 있었을까? 

아까도 이야기 했지만 용기, 지능, 자신감, 경험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한 얘기에 반론도 많이 있을 법 하지만,  보이지 않는 본연의 가치가 있다. 그것을 자기의 분수에 맞지 않게 지르기 보단 자신을 성장시키면서 한단계 한단계 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담이 길었지만 결론은 그렇다. 분수에 맞게 행동하라이다. 절대 경험과 지식 용기 등 이런 것들은 바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런 과정 없이 성공하려고 한다면 그건 정말 신이 도운 것이다. 이런 일은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는다 라고 생각해야 한다. 본인이 1의 가치를 가졌는데

2나 3이 되기 위해 모험을 걸 수 있지만 7이 되기 위해 모험을 하는 것은 자살행위에 가깝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주식이 됐든 사업이 됐든 뭐가 됐든 성공하려면 차근차근 밟아 나아가야 한다.


이걸 20대 때 깨닫지 못하고 30대가 되서야 깨닫고 있는 듯하다. 아마 40대 때가 되면 또 지금 시절이 우스워 보일 수 있겠지만 현재는 그렇다. 


이게 무슨 주식성공후기 맞나 라고 생각하겠지만, 이제 깨달았으니 대박을 향해 올라갈 날만이 남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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